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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44화

과연 누가 나설까?

타이요우는 예측하며 말했다.

“제가 아는 야마모토 가즈오는 아마 타쿠미를 보낼 겁니다. 야마모토 가즈오는 아주 간사하고 겁이 많아요. 그래서 적을 완전히 파악하지 않은 이상 직접 나서지 않아요. 게다가 저희가 야마모토 가즈오의 부하 네 명을 모두 처리했으니 절대 직접 나서지 않고 타쿠미를 보낼 거예요.”

타이요우는 강책과 물고기자리에게 타쿠미와 야마모토 가즈오의 행적에 대해 자세히 알려줬다.

강책은 타쿠미가 온다면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타쿠미는 자신이 원해서 강책을 죽이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타쿠미는 이번 임무를 완수하면 강책과 마찬가지로 야마모토 가즈오를 죽일 것이라는 알았다.

때문에 강책은 타쿠미와 싸우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긴박한 상황이 오면 어찌하겠는가?

강책과 물고기자리, 그리고 타이요우는 아무 말이 없었다. 한참 후, 강책이 말을 꺼냈다.

“타쿠미는 절대 죽이면 안 돼요.”

강책은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물고기자리와 타이요우의 생각도 강책과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타쿠미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실력이 뛰어난 인재이다. 때문에 타이요우가 타쿠미를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 자칫 잘못하다가 타쿠미 손에 죽을 수도 있다.

타쿠미와 같은 대단한 적을 상대할 때는 반드시 덫을 놓아야 한다.

조조가 조자룡을 아껴 병사들에게 활을 쏘지 말고 생포하라고 명령하여 조군이 쥐덫을 던져 조자룡이 위대한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타쿠미와 같은 강적을 감정적으로 상대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

강책은 적을 동정하여 죽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난제이다.

물고기자리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어떻게 해야 타쿠미와 저희 모두가 안 죽을 수 있죠? 타쿠미 같은 적을 생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모두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강책과 타이요우는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죽을힘을 다할 것이다.

강책은 말했다.

“제가 타쿠미와 싸워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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