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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9화

“정신 좀 차리라고.”

“연기 선생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마, 나 없으면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야!”

“가자.”

기영자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누흔열의 손을 잡고 교실에서 나왔다.

누흔열은 임지란에게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다. 다른 학생들도 하나 둘 교실을 나가고 임지란을 일으켜 세워줄 사람 한 명도 없었다.

백강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모두 자기 자신밖에 몰랐다.

임지란은 생각할수록 억울해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목걸이를 풀러 펜던트를 열었다. 그 안에는 있는 남자 사진이 있었다.

“한비야, 어디 있니? 너무 보고 싶어.”

“너 다시 만나려고 귀국한 거야.”

“한번만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죽어도 여한이 없어.”

“한비야…”

임지란은 두 손으로 펜던트를 끌어안고 대성통곡했다.

......

한편 기모 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감독과 촬영팀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이 함께 촬영 중이었다.

감독은 몇 명의 작가들과 함께 매일 밤늦게까지 대본을 수정했다.

홍보 담당 스태프는 누흔열에 대한 기사를 다 내리고 능요를 홍보해 인지도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한 달간의 노력 끝에 기모 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한 웹 영화 <연래식니>촬영을 마쳤다.

신데렐라가 왕자를 쫓아다니다가 결국 공주라는 것을 알게 되고 왕자는 평범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며 영원히 함께 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능요가 여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영화의 완성도가 높은 데다 능요의 열연까지 더해져 매우 훌륭했다. 내부 상영을 마친 후 강책은 매우 만족했다.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 후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영화가 3대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갔다. 그리고 책임자들과 홈페이지 첫 화면 추천 영화 자리에 대해 상의를 했다.

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다.

하지만 어찌 예상할 수 있었을까….

정단정이 강책에게 안 좋은 소식을 전했다. “3대 동영상 사이트에서 추천 영화 자리에 올리는 것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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