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강책은 일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김성수가 값비싼 선물을 보고도 눈 깜짝하지 않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사실 강책은 김성수의 태도에 감탄했다. 김성수는 그야말로 뼈 속까지 무술인이다. “두 분, 이제 그만 돌아가 주세요.” 김성수의 제자는 강책과 물고기자리에게 나가달라고 부탁했다. 정말 이대로 돌아가야 하는 걸까?질타주를 이렇게 포기해야 하는 건가? 그럴 수 없다! 질타주가 없으면 사배윤의 다리를 치료할 수 없다. 강책은 이대로 돌아갈 수 없었다. 강책이 말을 하려 할 때, 또 다른 제자가 김성수에게 기뻐하며 말했다. “사부님, 황준하 사부님 오셨습니다!”“드디어 왔구나!”김성수는 기뻐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강책을 지나쳐 황준하에게 향했다. 이 순간, 강책과 물고기자리는 어리둥절했다. “무... 무슨 일입니까?” 물고기자리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말했다. 하지만 강책은 무언가 눈치챈 듯 말했다. “오늘은 날이 아니야. 선생님께서 기분이 안 좋으셔서 우리한테 짜증을 내신 거야.”옆에 있던 김성수의 제자는 말했다. “맞아요!” 강책은 웃으며 말했다. “혹시 선생님께서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가더라도 이유는 알고 가야지 않겠습니까?” 제자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비밀은 아니에요. 하지만 두 분은 무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말해도 잘 모르실 겁니다. 사실 최근에 외국인들이 연산의 도장에 찾아와 난동을 부렸어요. 장작 한 달 동안 7개의 도장을 활보하며 난동을 부렸어요! 그 외국인들이 오늘 저희 팔극문에 오는 날이에요. 그런데 사부님은 능력이 부족해 외국인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셔서 기분이 좋지 않으신 겁니다.”김성수는 걱정이 산더미였기 때문에 강책과 이야기할 기분이 아니었던 것이다. 강책은 김성수의 제자에게 물었다. “그럼 황 선생님께서 김 선생님을 도와주러 오신 건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사람 모두 심한 부상을 당해 더 이상 싸우지 못하여 장관이 중재하였다. 그리고 그 후로 두 사람은 더 이상 싸울 기회가 없었다.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아쉬움이 남았을 것이다. 오늘이 바로 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날이다! 물고기자리는 말했다. “정말 제이슨이라면 황준하 사부님과 김성수 사부님이 이길 가망이 없어요! 제이슨을 이기려면 황소자리, 염소자리, 최대훈보다 더 강한 사람이 와야 합니다.”그렇다. 제이슨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마 강책밖에 없을 것이다. “가보자.”“네!” 강책과 물고기자리는 밖으로 나왔다.밖에는 이미 마련된 링 위에 황준하가 올라와 있었다. 그리고 링 아래에서는 김성수와 제자들이 황준하를 응원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도장의 사부들도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모두 누군가 제이슨을 처리해 주기를 바랐다! 외국인이 신성한 연산의 도장을 누비며 위세를 부린다고 생각만 해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런데 도장 7군데를 난장판을 냈으니 어찌 가만히 참고만 있을 수 있겠는가? 길거리에 북 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외국인 무리들이 한쪽으로 비켜서자 덩치 큰 외국인 한 명이 걸어 나왔다. 바로 제이슨이다! 제이슨은 키가 크고 근육질 체격으로 매우 건장했다. 또한 제이슨의 손 크기는 보통 사람의 머리만 했다. 이 주먹으로 맞으면 얼마나 아플지 상상만 해도 치가 떨렸다. 황준하 또한 근육질 체격이었지만 키가 170cm 초반이라 제이슨과 상당히 차가 났다. 두 사람이 서 있으니 황준하의 기세가 떨어져 보였다. 하지만 황준하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제이슨에게 삿대질을 하며 말했다. “여긴 감히 외국인들이 위세를 떨칠 수 있는 곳이 아니야! 상황 파악이 됐으면 당신들 나라로 돌아가!”황준하는 그다지 도발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 일 년 내내 전쟁통 속에 있었던 제이슨은 보통 사람과는 다른 강인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황준하의 말에 전혀 겁먹지 않았다. 제이슨은 한 손은 뒷짐진 채 한
황준하의 제자들이 응원 북을 치기도 전에 결투가 끝나자 분위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3초,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났다. 결투는 영화와 같이 상대가 서로 한 대씩 주고받은 것이 아니라 황준하가 제이슨의 주먹 한 방에 게임오버 되었다! 모두들 서로 눈치를 보며 당황스러워했다. 다른 도장의 주인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사람들은 황준하가 제이슨에 비하면 수준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문제는 3초 만에 처참하게 졌다는 것이다. 이대로 일주일만 더 있다가는 제이슨이 연산의 모든 도장을 싹쓸이할 것이다! 사람들은 분노한 후에 절망감에 빠졌다. 설마 연산에 제이슨 한 명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단 말인가?이때, 제이슨은 팔극문 간판을 가리키며 말했다. “규칙대로 저건 부숴버린다!”모두들 마음속으로 피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성수에게 팔극문의 간판은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다. 제이슨이 정말 간판을 부순다면 김성수의 체면이 어찌 되겠는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면 조상님들 뵐 면목이 있을까?“이 판은 무효야!” 김성수는 버럭 화를 내며 말했다. “내가 팔극문 주인이야, 그러니까 결투를 하려면 내가 해야지!” 김성수는 매우 뻔뻔스러웠다. 하지만 감성수는 팔극문의 간판을 지키기 위해서 뻔뻔할 수밖에 없었다! 제이슨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결과를 인정 안 해? 그럼 당신도 쓰러 뜨려줄게! 방금 그놈은 주먹 한 방에 쓰러져서 재미없었어. 당신이 도장 주인이야? 덤벼, 내가 상대해 줄게.”김성수는 링 위로 올라갔다. 앞 전에 황준하를 지켜본 김성수는 제이슨 주위를 빙빙 돌며 쉽사리 주먹을 날리지 않았다. 그렇게 김성수는 공격하지 않고 방어만 했다. 제이슨은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겁쟁이야? 좋아, 그럼 내가 먼저 공격하지! 조심해.”제이슨은 쏜살같이 김성수 앞으로 다가갔다. 제이슨의 속도는 사람들이 보지 못할 정도로 빨랐다. 이것이 바로 제이슨만의 권법 기술이다. 제이슨의 권법은
김성수는 황준하와 마찬가지로 링 위에서 바닥으로 ‘쿵’하고 떨어졌다. 김성수는 30초도 안 돼서 KO 되었다. 김성수가 황준하보다 실력이 좋아서 더 오래 버틴 것이 아니다. 김성수는 제이슨을 피해 다니며 방어만 했기 때문에 30초를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즉, 김성수가 30초 만에 KO가 됐다는 것은 제이슨의 실력이 그만큼 막강하다는 것이다. 시시하다고 느낀 제이슨은 링 아래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하잖아? 어차피 내가 당신들 다 굴복시킬 건데 그냥 오늘 끝내면 되겠네.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사람이면 어느 도장 사람이든, 어느 지역 사람이든 다 덤벼. 성별, 나이 상관없어. 나는 오늘 연산을 점령할 거야! 당신들한테는 약자라는 말이 더 어울려!”제이슨은 매우 건방지게 말했다. 사부들은 모두 이를 악물고 있었다. 본인들을 위해서든 연산 시민을 위해서든 또는 제이슨이 눈에 거슬리든지 간에 이 순간 사람들은 모두 제이슨을 죽여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문제는 제이슨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제이슨은 가슴을 치며 말했다. “다들 겁쟁이야? 도전할 사람 없어?”“내가 상대해 줄게!!!”화를 참지 못한 오행권의 이 사부님은 링 위로 뛰어올라갔다. “양놈 새끼, 내가 상대해 주마!” 이 사부님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주먹을 날렸다. 사람들이 봤을 때는 이 사부님의 주먹은 매우 빠르고 강력했다. 하지만… 제이슨은 이 사부님의 주먹을 피하지 않고 가만히 맞고 있었다! “늙어서 주먹에 힘이 하나도 없네, 다른 사람!”제이슨은 이 사부님을 발로 걷어차버렸다. 그리고 그 후로 형의권의 홍 사부님, 채리불권의 조 사부님, 홍권의 박 사부님, 철선권의 최 사부님 모두 제이슨에게 무릎 꿇고 말았다. 이들은 이전의 사부님들처럼 링 위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맞아서 피투성이가 되어 끌려갔다. 한 명 한 명 모두 제이슨에게 처참하게 얻어맞았다. 연산 무술계의 수많은 고수들은 이 순간 고개를 들지 못했다!
강책이 제이슨과 싸운다니? 하하,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사람들에게 강책은 그저 신태열과 싸우고 돌아온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다. 때문에 절대 제이슨에게 함부로 덤벼서는 안 된다! 제이슨은 강책의 얼굴이 매우 낯익었다. 하지만 어디서 봤는지 생각나지 않았다. 제이슨은 강책에게 말했다. “어디 소속이야?”강책은 웃으며 말했다. “소속 없어."“소속도 없는데 감히 링 위에 올라와? 죽고 싶어?”강책은 말했다. “소속은 없지만 군대에서 훈련을 받아서 주먹을 제법 잘 쓰지.”군대 훈련? 제이슨은 웃음이 터질 뻔했다! 사부님들은 모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강책이 나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링 위에 올라간 것 같은데, 제이슨에게 한 주먹 거리도 안 될 거야.” 김성수는 큰소리로 말했다. “강 선생님,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마세요! 이건 저희 무술계의 일이니 강 선생님과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강책을 위해서 하는 말이다. 김성수는 강책을 그저 건장한 체격의 젊은이일 뿐, 무술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강책이 어찌 제이슨을 이길 수 있겠는가?이때, 물고기자리가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선생님, 강 선생님을 믿어주세요.”“믿어 달라고요?” 김성수는 언짢은 말투로 말했다. “강 선생님이 죽는 걸 지켜보는 게 믿고 기다려주는 건가요? 두 분이 무슨 생각인지 다 압니다. 제 마음을 움직여서 질타주를 얻으려고 하는 거죠? 이미 감동했습니다. 질타주 드릴 테니 어서 링 위에서 내려오세요!” 김성수의 인품은 매우 좋았다. 김성수는 강책이 제이슨에게 맞아 죽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 게다가 강책을 링 위에서 내려오게 하기 위해 질타주까지 내주었다. 김성수는 그야말로 선량하고 지조 있는 스승이다. 그런데…강책은 웃으며 말했다. “선생님, 공이 없으면 녹을 받지 않는 법인데, 제가 어찌 질타주를 그냥 가져갈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사부들은 모두 마음속으로 ‘강책, 죽지 않았어도 만신창이가 됐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잠시 후,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광경이 펼쳐졌다. 강책은 제이슨의 주먹을 한 손으로 막아냈다! 방금 전 ‘쾅’하는 소리를 바로 강책이 제이슨의 주먹을 막는 소리였다. 강책, 그야말로 대단하다. 그 누구도 제이슨의 움직임을 보지 못했지만 강책은 한 손으로 제이슨의 주먹을 막아냈다. 강책의 속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강... 강 선생님...” 김성수는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사업을 하는 강책이 이렇게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제이슨 역시 깜짝 놀라 뒷걸음치고 강책을 위아래로 훑어봤다. 제이슨의 주먹을 한 번에 막을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게다가 강책처럼 매우 평온하게 제이슨의 주먹을 막아내는 사람은 전 세계를 통틀어 몇 없을 것이다. 제이슨은 강책을 보면 볼수록 어디선가 본 듯했다. 잠시 후, 제이슨은 강책에게 물었다.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강책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서경에서 봤었지.”서경? 제이슨은 눈앞에 있는 사람이 바로 수라 군신 강책인 것을 알아차렸다! “수라 군신?”“맞아!” 순간 찬 바람이 불었다. 제이슨은 갑자기 박장대소하며 웃었다. 잠시 후, 제이슨은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강책, 몇 년 전에 너랑 겨루지 못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로 남았었는데, 오늘 연산에서 너를 보게 될 줄이야. 이건 하늘의 뜻이야! 강책, 몇 년 전 끝나지 않은 원한을 제대로 풀어보자. 우리 둘 중에 천하제일이 누구일까?”강책은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세상에 유능한 사람이 너무 많아. 그러니 우리 둘 중에 한 명이 천하제일이라고 할 수 없어. 하지만 오늘 우리 둘 중에 누가 더 강한지는 가릴 수 있지. 자,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시작하지!”제이슨은 이전과 달리 정신을 바짝 차렸다. 다른 사람을 상대할 때에는 한 손으로도 가능했다. 하지만 전설 속의 수라
“고수에게 원 안에 있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지. 그리고 강 선생님의 주먹의 속도와 힘도 제이슨 못지않아.”강책이 철통방어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안에 문제점이 숨어있다. 그것은 바로 방어만 할 수 있고 공격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즉, 제이슨의 말처럼 강책은 등껍질에 숨어서 나오지 않는 움츠러든 거북이 같았다. 제이슨은 원 안으로 들어가기 어렵다. 하지만 강책은 공격을 어떻게 할까?이렇게 되면 서로 대치 상태가 되는 거 아닌가?하지만 적어도 지는 것보다 대치 상태가 훨씬 낫다. 제이슨은 인상을 찡그리고 비웃으며 말했다. “강책, 방금 네가 한 말 잊었어? 1분 안에 나를 처리한다고 하지 않았어? 그렇게 해서 나를 어떻게 처리할 건데?”김성수는 말했다. “강 선생님, 절대 속지 마세요! 아직 1분 안 됐습니다. 저놈 말은 듣지 마세요! 절대 저놈 도발에 반응하지 마시고 원 안에서 공격할 기회를 기다리시면 됩니다.”김성수의 말에 일리가 있다. 이제 와서 제이슨의 말에 휘둘리면 되겠는가?제이슨도 강책을 1초면 처리한다고 하지 않았나? 자기도 뱉은 말을 지키지 못하면서 강책에게 뭐라고 할 자격이 있을까?하지만 강책은 제이슨과 달랐다. 강책은 호흡을 가다듬고 물고기자리에게 물었다. “얼마나 지났어?”물고기자리는 말했다. “40초 정도 지났습니다!”“아직 충분하군.”강책이 원 밖으로 나와 수비 자세를 취하자 모든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이때, 깜짝 놀란 김성수는 큰소리로 말했다. “강 선생님, 뭐 하시는 겁니까?!”제이슨은 속으로 웃었다. 강책이 계속해서 방어만 하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한다면 제이슨은 화가 치밀어 오를 것이다. 하지만 강책이 선제공격을 한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배짱 있다고 해야 하나? 바보라고 해야 하나?”제이슨은 다시 한번 필살기인 쏜살같은 발 걸음을 뽐내며 링 위를 마치 귀신처럼 왔다 갔다 했다. 쏜살같이 뛰어다니는 제이슨은 보이지가 않아 주먹을 날릴 수가 없었다. 그렇
포획?모두들 강책의 말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강책은 오직 기운으로 제이슨의 움직임을 느꼈다. 제이슨이 나방이라면 강책은 거미이다. 나방이 아무리 민첩하게 날아다녀도 결국 거미줄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거미는 나방을 포획하면 맛있는 식사를 할 것이다. 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12초이면 신호등 건너기도 부족할 것이다. 5초, 공격 자세.4초, 돌진. 3초, 제이슨은 재빨리 도망쳤다. 하지만 강책은 제이슨을 뒤쫓아갔다. 2초, 강책은 제이슨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1초, 제이슨은 그대로 날아갔다! ‘퍽!’제이슨은 건물이 무너지는 듯한 엄청난 굉음과 함께 저 멀리 날아갔다. 그리고 얼굴에서 피가 철철 흘러나왔다. 제이슨은 마치 도로 위를 질주하는 대형 트럭에 치인 듯 엄청난 속도로 날아갔다. 제이슨은 공중에서 몇 바퀴를 돌다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다. 그러자 바닥이 움푹 패었다! 즉, 강책의 주먹이 얼마나 셌는지 짐작할 수 있다. 시간이 다 되었다. 이 순간 싸늘한 바람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사람들은 모두 입을 벌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제이슨의 일행들은 모두 넋을 잃었다. 무적의 제이슨이 한 방에 KO가 되다니? 제이슨의 생사는 알 수 없었다. 이렇게 센 주먹에 맞았으면 죽지 않으면 반신불수가 됐을 것이다. 심지어 김성수를 포함한 모든 사부님들은 어안이 벙벙해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강책이 원 안에서 수비만 하고 공격하지 않은 것은 강책의 능력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책의 주먹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사부들 중에 강책처럼 강력한 주먹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강책은 정말 사업가가 맞을까?군대에서 단지 몇 년 훈련받은 것이 다일까?그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다. 놀라움 후에는 기쁨이 찾아왔다! 외국인들을 모두 무릎 꿇게 만들고 나라의 지조와 도장의 간판을 지켰다. 이로써 그동안 가슴속에 쌓였던 한과 응어리가 시원하게 풀렸다! 물고기자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