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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54화

“빌어먹을! 스파이들 움직이라고 해!”

김호석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사람들이 아줌마의 말에 마음이 움직이려 할 때, 스파이들은 명령을 받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런 말도 안 되는 미신에 현혹되지 마세요! 강책은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아야 합니다!”

“아줌마도 강책이 잘못했다고 하지 않았어요? 좋습니다. 그럼 아줌마도 같이 처리해 줄게요!”

큰 키에 건장한 남자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계단 위로 올라가 아줌마의 팔을 덥석 잡았다.

아줌마가 칼을 가지고 있다 해도 경호원을 어찌 이길 수 있겠는가?

“망할 아줌마, 꺼져!”

건장한 사내는 아줌마의 뺨을 세게 때렸다.

‘찰싹!’

아줌마가 뺨을 맞는 것을 본 사람들은 자신이 뺨을 맞은 듯 마음이 아팠다.

“꺼져 이 아줌마야!”

건장한 남자는 아줌마를 발로 걷어차고 강책에게 다가가 말했다.

“이제 네 차례야!”

남자는 강책을 향해 주먹을 날리려고 했다.

하지만 강책은 몸을 살짝 기울여 남자의 주먹을 피했다.

강책은 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여전히 대단한 실력을 자랑했다.

남자는 당황해하며 말했다.

“어라? 왜 피해?”

강책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환자 가족에게는 피하지 않고 맞습니다. 하지만 적에게는 절대 물러서지 않습니다.”

강책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남자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남자는 ‘쿵’하는 소리와 함께 5m 높이의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이때, 스파이들은 오히려 잘 됐다는 듯 큰소리로 말했다.

“강책이 사람을 때렸어요!”

“반격 안 한다더니 왜 때리죠?”

“강책, 개자식! 한 입으로 두말하다니! 여러분, 다 같이 올라가서 강책을 죽입시다!”

스파이들은 큰소리로 떠들었다.

하지만 스파이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사람들은 이들을 무시하는 듯했다.

사람들은 시끄럽게 떠드는 스파이들을 노려보았다!

환자 가족들은 이미 이성을 되찾은 상태이다.

환자 가족들은 지금까지 강책이 환자 가족들에게 반격하지 않고 맞는 모습과 아줌마가 목숨을 걸고 말하는 모습, 그리고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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