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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8화

기모 엔터테인먼트 기지, 사무실 건물 회의실 안.

정단정이 우울한 얼굴로 앉았다.

“왜 그래요?”

강책이 물었다.

“경영진은 만들어졌지만 각 분야의 인력이 많이 부족해요. 배우, 가수, 작가, 감독 등등 너무 많아요.”

“현재 우수한 인재들은 모두 백강 엔터테인먼트에 집중돼 있어서 저희는 발굴을 하지도 못하고 있어요. 지금 손에 쥔 사람들만 가지고 백강 엔터를 노리는 건 무리예요.”

그러자 강책은 웃으며 대답했다.

“그건 당연한 거죠, 만약 이렇게 쉽게 백강 엔터를 무너뜨리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백강 엔터가 1위 자리를 차지한 세월이 십수 년인데, 하루아침에 그들의 뛰어넘을 수 있겠어요?”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합시다.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때가 되면 뒤집을 수 있어요.”

“지금의 백강 엔터는 분명 강하지만, 내부는 이미 썩을 대로 썩었어요. 저희가 직접 손을 대지 않아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자멸할 겁니다.”

정단정은 의외라는 듯 강책을 바라보며 문외한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는 것도 많으며 다른 관리들처럼 급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놀랬다.

기반을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강책, 당신을 다시 보게 됐네요.”

“저희부터 잘 해야 되는 걸 깨달았어요. 때가 되면 백강 엔터를 완전히 무너뜨려야죠.”

그러자 강책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며 대답했다.

“생방송뿐만 아니라, 우리 기모 엔터는 모든 방면에서 백강 엔터를 꺾어야 합니다. 앞으로 강남시에서 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주도하게 될 거예요!”

정단정은 웃으며 사진 한 장을 강책에게 건네며 물었다.

“이 여배우 어떠세요?”

강책은 사진을 보았다.

큰 가슴에 가는 허리, 하얀 피부를 가진 사진 속 배우는 전형적인 외모로 먹고사는 여배우였다.

“팔로워 수가 당연히 많겠죠?”

강책이 말했다.

“당연하죠. 누흔열이라고 하는 배우인데, 영상부 VP항지성이 얼마 전 계약한 배우예요, 업계에서는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고요.”

“연기는 어떤가요?”

정단정은 어색하게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뭐 그저 그래요, 히지만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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