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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73화

이런…

물고리자리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이 실력을 솔직히 말해서, 물고기자리 자신도 이 실력만큼 할 수 없다고 인정한다.

이렇게 먼 거리에서 물고기자리가 최선을 다하여 던지면 300미터까지는 던질 수 있는데 정확도는 이렇게까지는 못한다.

300미터에서 과녁 중심에 딱 맞췄다. 이건 완전 인간 조준기 아닌가.

어쩐지 그가 감히 “이씨 다트왕 재탄생”이라고 하던지, 진짜 조금도 과장된 부분이 없었다.

온 거리가 쥐 죽은 듯이 고요했다.

이용진이 손을 치며 말했다.

“내가 말했잖아. 이 세상에서 나보다 다트 더 잘하는 사람은 없다고. 이제 내가 얼마나 센지 알았지? 후회되니? 늦었어.”

강책은 이용진의 도발에 살짝 웃기만 했다.

그는 손을 내밀더니 말했다.

“미안한데 다트 좀 빌릴게.”

“좋아.”

이용진이 다트를 강책에게 건네줬다.

강책이 다트를 손에서 몇 번 쥐더니 준비가 됐다.

그리고 가로선 앞으로 다가갔다.

말 할 필요도 없다. 그도 이용진처럼 300미터에 과녁을 맞추고 딱 중심을 맞춰야 한다.

아니면 상대방이 300미터 하고 그가 200미터 하든 아니면 상대방이 중심을 맞추고 그가 과녁을 겨우 맞힌 결과면 다 그가 지는 것이다.

그리고 300미터 과녁 딱 중심에 맞춰봤자 이용진이랑 비기는 거지 이긴 것은 아니다.

이용진은 이미 불패의 정점에 서있고 질 일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지?

300미터 거리도 충분히 먼데 강책이 몇 십 미터 더 멀리 던질 수는 없잖아?

사람들이 강책이 이용진을 어떻게 대처할까 궁금해 할 때 강책이 엄청 놀라운 행동을 했다.

그가 손수건을 꺼내고 개더니 자기의 눈을 가렸다.

뭐지!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 그리고 이용진 포함해 다들 놀라서 어리둥절했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설마 강책이 눈을 가리고 완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다트를 던지겠다고? 이게 무슨 허튼 짓이야? 이렇게 맞히면 인간이냐고?

이용진이 웃으면서 말했다.

“야야야, 너 이 녀석 미친 거 아니야? 이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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