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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18화

듣기 거북해도 결국 사실이었다.

신태열은 자리를 떴다, 떠나는 그의 뒷모습은 실망과 허탈함이 섞여 있었다.

반면, 신태희는 기분이 좋았다. 그녀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화산그룹은 파산에 직면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때가 되면 신태열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이미 해외에서 머무를 집, 비행기 표 까지 모두 준비를 마쳤다,

굳이 권력놀이의 악순환에서 괴로워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

한편, 청장 김한철의 집.

강책과 김한철이 바둑을 두고 있다. 김한철의 얼굴에는 웃음 꽃이 피었다.

“강 선생님께서 그런 방법을 쓸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신태열이 정말 큰 타격을 받았을 겁니다! 아무리 그의 내면이 강한다고 한들,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겁니다.”

제일 행복했던 순간에 무너뜨리는 것 이야말로 상대방을 망치는 탁월한 방법이다.

강책은 일부로 신태열에게 다시 권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제일 자신만만할 때, 치명타를 입혔다. 즉, 이보겸이 훔쳐 간 천금방은 가짜였다.

강책의 공격은 순식간에 신태열의 멘탈을 무너뜨렸다. 그는 더 이상 쉽게 무언가를 계획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심지어는 은퇴를 생각할 수도 있다.

신태열이 완전히 무너지면, 화산 그룹도 같이 무너지게 된다. 동시에 김한철은 다시 연산의 질서를 되돌릴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강책’ 덕에 생긴 일이다.

“강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강책이 손을 내저었다.

“제가 할 일이였는데요, 뭘. 하지만 아직 기뻐하기는 이릅니다, 저희 앞에는 아직 제일 큰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쳐다보았다. 눈빛만으로도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용맥.’

신태열이 이미 절벽 끝으로 몰린 상황에 용맥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김 청장님, 최근 용맥이 이상한 행동을 한 적은 없었습니까?”

“사실 이상한 행동이라고 한 것도 없습니다, 움직이지도 않아요. 말씀드리기는 민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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