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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10화

이보겸은 화상 그룹에 도착하자마자 신태열의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그 기분은 마치 그의 부하가 아닌 귀빈이 된 것 같았다.

이보겸이 신태열에게 상자를 건네주자 신태열은 기뻐하며 즉석에서 백만 원의 상금을 줬다.

“잘했어, 아주 잘했어!”

신태열은 상자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

상자가 있으면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심지어 용의 물도 필요 없이 본인 스스로 이 국면을 역전시킬 수 있다!

잠시 후, 신태열은 정해운을 불렀다.

“네가 찾던 천금방을 구해왔어.” 신태열은 상자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정해운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정말 천금방과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었고 정해운은 똑똑한 강책이 상자를 뺏길 줄은 전혀 몰랐다!

정말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다.

신태열이 정해운에게 말했다. “정해운, 네가 천금방만 있으면, 서심산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했지?”

정해운은 웃으며 말했다. “당연하죠. 그렇지 않으면, 왜 이 고생을 해서 천금방을 손에 넣었겠어요? 신 회장님, 저에게 하루만 시간을 주세요. 내일 이 시간에 업그레이드된 서심산을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강책이 절대 해독약을 만들 수 없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신태열이 매우 만족스러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된다면 아주 좋지.”

이때, 부하 한 명이 들어와 말했다. “신 회장님, 강책이 보낸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훔쳐 간 천금방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이보겸 씨가 불리해질 거라고 합니다.”

이보겸이 웃으며 말했다. “하하, 강책은 이번에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자기 것을 뺏긴 거죠? 강책이 화난 모습을 보니 저는 더 기쁘군요!”

신태열이 말했다. “강책이 화를 낼수록 우리는 더욱 기쁘니 계속해서 화를 내라고 내버려 둬. 내일 업그레이드된 서심산이 나오면 강책도 죽고 싶은 심정일 거야.”

이들은 웃고 떠들며 강책의 보낸 사람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신태열은 강책을 소란만 피우는 망나니로 여겼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강책의 계획일 거라고는 전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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