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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16화

다시 말해 신의 물의 보존 방법은 매우 특별할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은 신의 물을 굳게 믿기 때문에 돈과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신의 물을 손에 넣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하지만 강책은 여전히 ‘선’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도대체 어떤 선함을 보여야 신의 물을 얻을 수 있는 걸까?

정말 어렵다.

이때, 물고기자리는 장유나에게 물었다. “장유나 씨, 신의 물을 마시고 진짜 장수한 사람을 본 적 있어요? 누가 거짓말한 거 아닌가요?”

사실 강책도 물고기자리와 똑같은 생각을 했었다.

의술이 대단한 강책은 고작 물 하나가 사람의 수명을 연장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장유나는 당당하게 말했다. “제가 알아본 결과 신의 물을 마시고 장수한 사람이 세 사람 있어요. 101세, 106세, 심지어 114세까지 장수했어요!”

깜짝 놀란 물고기자리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세상에! 그럼 진짜 대박이네요. 저는 100살은커녕 80살까지도 못 살 것 같은데… 신의 물이 정말 대단하긴 하네요.”

강책은 피식 웃었다.

장유나가 알아본 세 사람의 수명은 사실 인간의 정상적인 수명이었다. 200살까지 산 사람이 있다면 신의 물이 정말 대단한 것이다.

게다가 신의 물을 마실 수 있는 선한 사람은 본래 성격이 평온하고 세상과 싸우지 않기 때문에 장수하는 사람이 많았다.

때문에 신의 물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언제 어느 누구의 손에 죽을지 모르는 강책은 신의 물을 마시고 수명을 연장할 생각이 없었다.

어차피 수명을 연장한다고 해도 소용은 없었다.

강책은 신의 물을 손에 넣을 수 있는지 없는지가 더 중요했다. 다섯 가지를 모두 손에 넣어야 강책이 원하는 용의 물을 얻고 서심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신의 물을 손에 넣기 어려울 것 같아요.”

강책은 장유나에게 물었다. “설마 성화도 손에 넣기 힘든 건 아니죠?”

장유나는 어깨를 으쓱하고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성화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강책은 매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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