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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54화

“하하하하하!” 서하준은 고개를 들고 미친 듯이 웃었다.

잠시 후, 서하준은 말했다. “이제 다 죽었어. 최윤 씨 봤어요? 제가 화상 그룹의 앞잡이를 죽여서 복수를 했어요. 이제 소헌과 신태열을 죽이고 화상 그룹을 부숴버릴 겁니다! 최윤 씨, 제가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줄게요.”

이성을 잃고 미쳐 날뛰는 서하준의 모습에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콘서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없게 되었다.

겁에 질린 관객들이 연이어 콘서트 현장을 빠져나가자 몇 사람밖에 남지 않았다.

스태프들은 서둘로 무대에 올라 가 서하준을 통제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오늘 콘서트는 완전히 망했다.

노윤아는 무대 위에서 미쳐 날뛰는 서하준을 보고 넋을 잃었다.

도…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걸까?

그 시각 화상 그룹, 소헌은 사무실에서 싱글벙글 웃으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콘서트 생방송은 갑자기 강제 종료되었다.

그렇다. 소헌의 계획이 아주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최윤의 열성팬 서하준이 살인자 역할을 도맡아 쓸모없는 박 씨 부자는 처리했다. 또한 박 씨 부자가 살해당하는 모습은 모두 생방송으로 중계되어 화상 그룹을 공격하려는 콘서트는 강제 종료되었다.

소헌이 계획은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소헌은 기쁨에 겨워 계속해서 술을 마셨다.

소헌을 오늘 밤 기분이 매우 좋았다!

잠시 후, 부하가 사무실에 들어와 소헌에게 말했다. “어르신,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경찰이 콘서트 현장에 도착해 서하준을 체포했다고 합니다. 생방송으로 살인을 중계했으니 틀림없이 사형 선고를 받을 겁니다. 드디어 성가신 파리 새끼가 해결되었습니다.”

소헌은 담담하게 말했다. “서하준이 죽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 중요한 건 강책에게 한 방 먹였다는 거야! 콘서트로 여론 몰이를 해서 화상 그룹을 무너뜨려다 전세 역전 당하게 됐지.”

부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습니다. 지금 모든 언론에서는 콘서트 주최 측을 공격하고 있어요. 노윤아도 경찰에 잡혀갔으니 아마 징역 10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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