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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53화

이게 무슨 상황일까? 진행 순서가 바뀐 건가?

관객들뿐만 아니라 노윤아와 게스트들 그리고 스태프들까지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없었다.

콘서트 아닌가? 왜 연극 같지?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서하준이 최윤의 열성팬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는 서하준이 불러서 참석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서하준 씨, 무슨 연극을 보여주려는 겁니까?” 상황 파악을 전혀 하지 못한 관객들은 웃으며 말했다.

노윤아와 스태프들 또한 별다른 경계심을 갖지 않았다.

노윤아는 최윤의 열성팬인 서하준이 콘서트를 망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잠시 후, 서하준의 말에 모두들 깜짝 놀랐다.

서하준은 마이크를 잡고 무대 아래 관객들에게 말했다. “관객 여러분, 콘서트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한 최윤 씨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이 순간 누군가에 대한 증오도 있습니다. 바로 화상 그룹! 최윤 씨의 목숨을 앗아가고 악랄한 짓을 일삼는 화상 그룹을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잠시 후, 서하준은 박 씨 부자의 어깨를 툭툭 치며 계속해서 말했다. “제 앞에 있는 이 두 사람이 바로 화상 그룹의 앞잡이입니다! 이 두 사람이 최윤 씨를 죽였습니다!” 저는 오늘 밤 이 두 사람을 죽이고 최윤 씨의 한을 풀어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서하준의 말에 모두 어리둥절했다.

서하준은 도대체 뭘 하려는 거지? 미친 건가?

서하준은 박 씨 부자를 죽이겠다는 것이다!

“서하준 씨, 섣부르게 행동하면 안 돼요! 이상함을 눈치챈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서하준을 말렸다.

이때, 상황 파악을 한 스태프들도 서하준을 막기 위해 황급히 무대로 뛰어갔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서하준은 칼로 박 씨 부자의 심장을 찔렀다!

심지어 서하준이 잔인하게 박 씨 부자를 죽이는 장면이 생중계되고 있었다!

살인을 생중계하는 것은 서하준 혼자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아악~!!!”

무대 아래에서 여자들은 차마 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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