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855화

장훈이 그에게 설명했다.

“강책은 강남구 전총책임자였습니다. 게다가 예전에는 수라군신 신분이였고요. 강남구 청장과 함께 화상그룹의 강남구 지사를 파산시키고, 신태열의 아들 두 명까지 죽였습니다. 갑자기 연산시에 자리 잡은 이유도 신태열과 맞서기 위해서일겁니다. 한시라도 바쁘게 움직여야 할 사람이 진정으로 제 딸을 가엽게 여겨 음식을 해주는 걸까요?”

노문강은 그제서야 상황 파악이 되었다. 강책은 신태열 때문에 매일 경계태세를 낮추지 않는다, 고작 장유나의 일때문에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지 않은가.

“겉으로 보면, 노문강씨가 초대한 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노문강씨가 초대를 하지 않아도 이 곳에 왔을 사람이에요. 그 이유는 원하는 게 있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거라면?”

“용의 물.”

훗날, 강책은 신태열을 상대하면서 용맥의 세력과 부딪히게 될 것이다. 용맥의 세력이 더해지면 강책이 패배를 맞이하고 만다. 이러한 결과를 피하기위해 강책은 용의 물을 얻어 용맥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강책은 신태열과 진정으로 그와 싸울 수 있고, 용맥도 신경쓰지 않는다. 용의 물을 얻기 위해서는 5가지의 제물을 준비 해야하지만 제물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신태열 외에 모두 죽어버렸다. 하지만 장훈이 제물에 관한 비밀을 알고 있다. 강책이 신태열과 당당히 ‘배틀’ 하기 위해서는 장훈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장훈의 설명을 듣고 노문강이 한숨을 내쉬었다.

“보아하니, 아주 깊은 내막이 숨겨져 있었군요. 역시 저는 안되나 봅니다.”

장훈이 웃음을 터뜨렸다.

“원래부터 권력이나 돈에 관심이 없으셨지 않습니까, 강책의 심리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 하지요.”

“그래서 월급을 주지 않고, 옥패로 주신 거군요. 강책이 돈 보다는 자유 출입이 가능한 옥패를 원한 걸 아시고 주신 겁니까?”

“네, 그렇습니다. 강책 같은 사람과의 교류는 빙 둘러서 할 필요가 없어요. 서로 원하는 것이 확실하지요.”

잠시 조용해지더니, 노문강이 그에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