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859화

이때, 펑- 이라는 소리가 들렸다. 총소리였다. 거대한 소리에 보안팀들은 깜짝 놀라 주위를 살펴보았다. 곧이어 남자 10명이 병원 입구에서 들어와서는 현장을 제압했다.

그들이 방앗쇠를 당기는 소리에 병원 보안요원들은 하나둘씩 무릎을 꿇었고, 손을 들었다. 방금 전의 기세등등한 모습은 사라지고, 두려움에 덜덜 떨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강책은 아무 말 없이 의사를 차갑게 바라보았다.

"다들 뭐하고 있어? 얼른 돈 줍지 않고!"

의사와 간호사들은 허리를 굽혀가며 돈을 줍기 바빴다. 강책은 그대로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밤새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 다음 날 아침.

강책이 텐트에서 나왔을 때는 이미 호텔이 개인병원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병원의 시스템정리, 인테리어만 빼고 하루만에 모든 인원과 설비가 완벽하게 마련되었다. 이것이 바로 강책의 능력이다.

"박대한 치료 계속 진행해."

"네, 알겠습니다!"

부하가 박대한을 데리고 금방 지어진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이기 전, 호텔이었기 때문에 초호화 방으로 이송 한 뒤, 치료를 진행시켰다. 제일 우수한 의사와 간호사가 그의 곁을 지켰다.

강책은 ‘돈’ 만 있으면 어떠한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시켜 준 셈이다. 연산시에서 호텔을 병원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어쩌면 신태열만이 가능한 일이다. 거미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은 두려움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의사가 돈을 들고서 강책 앞에 무릎을 꿇었다.

"선생님께서..흑..내신 의료 비용입니다..흑..정확히 주워 담았습니다..흑.."

어젯밤, 의사는 몇 시간동안 돈을 주웠다. 바람에 날라간 돈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메꿔야만 했다. 하지만 강책은 무시하고 등을 돌렸다. 그는 물고기 자리와 함께 병원을 떠나 다시 식약식당으로 돌아갔다. 이어서 물고기 자리의 보고가 시작되었다.

"어제 오후 경, 어벤져스 클럽의 모든 인원들이 작거나 큰 공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원의 가족까지 위협을 받았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특히 김진우는 자칫하면 양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