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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08화

물병과 강책은 식약 식당에 도착했다. 식약 식당은 여전히 장사가 잘 되고 있었으며 화상 그룹의 방해가 없자 손님은 점점 더 많아졌다.

강책은 조용히 3층 휴게실로 올라갔다.

이때, 3층에서 강책을 기다리고 있던 물고기자리가 말했다. “총수님, 총수님 지시대로 화상 그룹의 새로운 계획을 알아봤습니다.”

“그래, 말해 봐.”

“화상 그룹은 내일 경매에 참가해 모든 물건 횡령한 후 크리스에게 비싼 값에 팔아 이익을 남길 계획입니다.”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강책은 말했다. “무슨 물건? 누구 거?”

물고기자리는 말했다. “개인 소장품로로 전부 귀중한 화하 문물이에요! 바로 장사꾼 오하준 물건입니다. 오하준은 수십 년 동안 대량의 화하 문물을 수집하여 개인 전시관인 성문 전시관에 보관했어요. 그런데 신태열이 이 화하 문물을 헐값에 사들여 크리스에게 비싸게 팔아넘기는 것은 그야말로 조상을 모욕하는 짓이에요. 하늘이 분노할 거예요! 저희는 정의이든 보복이든 화하 유물을 이렇게 뺏겨서는 안 됩니다.”

강책도 물고기자리의 말에 동의했다.

하지만 어떻게 뺏기지 않느냐가 문제이다.

강책은 말했다. “오하준도 신태열한테 협박 받고 꼼짝 못 하는 거지?”

“네, 그렇습니다.” 물고기자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것은 아주 오래된 수법이다.

신태열에게 협박 받은 오하준은 살기 위해서 본인이 평생 모은 화하 문물을 내놓았다.

강책은 물고기자리에게 물었다. “물건들의 시장 가치는 대략 어느 정도지?”

물고기자리는 말했다. “보수는 대략 40억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신태열은 5억에 가져갈 작정이에요. 감히 신태열에게 맞설 회사는 없으니 신태열이 부르는 게 값이겠죠.”

40억,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금액이다.

하지만 강책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은 아니었다.

강책은 비웃으며 말했다. “신태열은 사소한 문제를 피하려고 우리한테 일정 간섭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거 아니야? 좋아, 그럼 내가 먼저 손쓰게 해줄게. 물고기자리, 지금 당장 오하준 집으로 갈 준비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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