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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94화

노문강은 천식을 10년동안 달고 살았었다. 이미 몇번이나 병원에서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겨왔기에 천식은 그에게 있어 벗어날 수 없는 악몽과도 같았다. 하지만 순식간에 식약식당의 음식 덕분에 천식의 증상이 좋아졌다. 그는 자신이 먹은 것이 음식인지 약인지 알 수 없었다. 또한,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음식이 약보다 더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많은 음식을 먹어본 미식가도 식약식당 앞에서 ‘항복’ 하고 말았다.

“강사장님, 어떻게 하신겁니까?”

강책이 미소를 지었다.

“처음에 말씀 드렸싶이 저희 식당의 음식은 모두 손님의 몸상태를 고려해 요리합니다. 몸 검사를 했을 때, 선생님의 몸에 천식이라는 병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리 중에 천식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넣었습니다. 맛에 영향을 주지 않음과 동시에 선생님의 몸을 건강하게 해드렸지요.”

대단한 기술이다. 전세계에서 식약식당의 존재는 유일무이하다. 이것이 바로 식약식당의 맛이 좋지 않다고 해도, 추가 점수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노문강은 엄지를 치켜 세웠다.

“지금 당장 회사로 돌아가서 제 잡지에 식약식당에 관한 내용을 적어야 겠습니다. 이 식당을 널리 퍼뜨려 연산시의 대표 식당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이어서 강책에게 허리를 굽히며 인사했다. 거만한 성격의 노인이 자신의 인생후배에게 허리를 굽히는 행동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강책이 만든 음식에서 기적을본 것이였다.

“노선생님, 방금 전 메뉴를 딱 하나 드셨습니다. 선생님의 병증 완화효과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만약 천식을 아예 고치고 싶다면 귀찮으시겠지만 매일 오셔야 할겁니다. 한달 안으로 병증이 나으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강책의 실력으로 일주일이면 병증이 다 나을 수 있다. 시간을 길게 말한 이유는 그저 노문강의 잦은 방문으로 인해 홍보 효과를 올리려는 생각이였다. 강책은 탁자를 치면서 다시 말을 이었다.

“오늘 드신 이 테이블도 같이 남겨두겠습니다. 이 자리는 오직 노선생님만을 위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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