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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64화

강책은 아이를 데리고 바로 경찰서로 향했다. 물병자리가 이미 구청장 윤병철에게 일을 알린 덕에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윤병철이 합류했다.

“강선생님, 이번 사태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윤병철도 해낼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는 신도 아닌 평범한 인간이였기에 강이영 몸 안에 있는 독을 완전히 빼낼 수는 없었다. 강책도 당시 지용수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다. 서심산은 강력하다 못해 신태윤이 10개월만에 강남구를 통제하게 만든 독이다.

“어쩌면 살릴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윤병철이 말했다.

“강선생님께서는 방법이 있으십니까? 제가 도울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예전에 저희가 신태윤의 손에서 ‘식물인간’ 을 빼내어 왔지 않습니까, 그게 해독제이지 않을까요? 강남구의 모든 문제는 모두 그 ‘물건’ 에 의해 생겨 났습니다. 구청장님께서 저에게 연구 진행을 허락해 주신다면 제 딸을 구할 수 있는 해독제를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강책의 요구는 질타를 받을 수 있는 사항이였다. 그 이유는 식물인간에 대한 일은 엄중한 사항이였기에 개인적인 이유로 사용하거나 연구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책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윤병철은 서슴치 않고 바로 대답했다.

“네, 강선생님의 따님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허락하겠습니다.”

말이 끝나자마자 경찰 한 명이 다가와 말했다.

“구청장님, 의료연구진한테서 식물인간이 꽃을 피기 시작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의 한마디에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의 눈빛이 달라졌다. 식물인간 몸에는 꽃봉오리만 발견 되고 언제 꽃이 필지는 미지수였지만 타이밍 좋게 꽃이 핀 것이였다. 강책의 약 제조에 더욱 큰 힘이 될 수 있었다. 윤병철은 바로 “강선생님, 갑시다. 저희와 함께 의료연구소로 갑시다.” 라며 입을 열었다.

“네!”

이어서 윤병철은 강책을 데리고 의료연구소로 향했다. 두 사람만 출입이 가능했기에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밖에서 그들을 기다려야 했다.

층마다 검사를 마치고, 두 사람은 순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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