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707화

그는 건강한 몸도 아니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몸도 아니지만나쁜 연기가 몸 안에 가득 찼다.

마치 미세먼지가 가득한 도시와 같다.

사실 그의 몸 안의 모든 건축은 완벽했다. 큰 굴뚝을 제거하기만 하면 모든 스모그를 멈출 수 있고 그의 몸은 다시 건강한 몸으로 회복할 수 있다.

그의 각 장기에도 문제가 없었고, 독소 감염 현상도 없어 안색을 보았을 때,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검사 결과 그의 몸은 아주 깨끗하기 때문이다.

몸이 아프고 힘든 것은 모두 그 미세먼지 때문이다. 대체 왜 있는지 모를 검은색 반점.

그 검은색 반점만 사라지면 지용수는 살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검은색 반점이 사라질 수 있을까?

강책은 그 검은색 반점이 왜 생기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해 정확한 치료 방법을 생각해 내지 못했다.

“선생님, 저 살 수 있나요?”

강책은 사실대로 대답했다.

“치료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요. 검은색 반점의 정확한 원인을 일단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저도 방법이 없을 겁니다. 저한테 시간을 조금만 주세요. 내일 아침에 다시 오시면 정확한 치료 방안을 만들어 놓을게요.”

지용수는 가슴이 벅차올랐다.

강책과 신태윤은 완전히 다른 부류의 사람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지용수는 신태윤 그 쓰레기들과 절대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강책이 그의 병을 고칠 수 있다면 그는 반드시 강책의 손을 잡고 신태윤과 신태민의 비밀을 세상에 공개할 것이다.

강남구를 화상 그룹의 손아귀에서 빼앗아 와야 한다!

만약 고칠 수 없는 병이라 하여도 강책에게 사실대로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신씨 형제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강책이 그를 살릴 수 있든 없든 모두 사실대로 말할 것이다. 강책에게 화상 그룹의 비밀을 알리는 것은 시간이 결정해 주는 일이다.

“강 선생님, 그러면 저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이곳에 오겠습니다.”

“네.”

강책은 직접 지용수를 병원 밖으로 배웅했다.

그때, 윤병철이 다급하게 병실로 들어와 지용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