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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83화

강책은 싸늘한 눈빛으로 묵묵히 손에 쥔 총을 만지작거렸다. 화상 그룹, 가만두지 않겠어!

......

그 시각, 화상 그룹 이사회실.

화상 그룹 신태윤 부회장은 이사회실 안에 앉아 있었다. 신태윤은 신태민의 형이자 신가 집안의 장남으로 강남구 지점을 책임지고 있다.

화상 그룹이 현재 위치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신태윤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사과를 깎고 있던 신태윤은 무심코 말했다. “셋째야, 너의 경솔한 행동 때문에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어.”

즉, 최근 신태민이 강책과 마찰이 있었던 것을 말하는 것이다.

신태민은 차갑게 말했다. “내가 뭘 경솔했어? 강책이 먼저 나를 도발해서 그런 거잖아? 화상 그룹 이사직한테 시비를 거는데 내가 참으면 화상 그룹이 망신을 당하는 거잖아?”

신태민의 말도 일리가 있다.

신태윤은 말했다. “강책의 도발에 대응하는 것은 문제없어. 하지만 네가 졌잖아! 화상 그룹이 강남에서 패배하면 문제가 커져.”

할 말이 없는 신태민은 그저 콧방귀만 뀌었다.

신태민은 강책에게 진 것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신태윤은 계속해서 말했다. “너는 앞으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조용히 있어. 3일 후에 물건이 들어올 때까지는 어떤 일도 생겨서는 안 돼. 그러니 그때까지 말썽 피우지 말고 조용히 있어. 물건이 정리되면 형이 강책 처리해 줄게.”

신태민은 깜짝 놀라며 신태윤에게 물었다. “형, 이번에 물건 들어와? 그럼 우리 떼돈 벌겠네!”

큰돈을 버는 것은 당연하다.

신태윤은 말했다. “그렇게 큰돈을 버는 건 아니야. 강산 그룹과 정부 당국이 우리를 주시하고 있어. 강남구 지점은 언제 무너질지 몰라.”

신태민은 웃으며 말했다. “무너질 리가 있어? 강남구에서는 우리가 최고인데, 누가 감히 우리한테 맞서겠어?”

신태윤은 웃으며 말했다. “강책이라면 감히 맞서지 않을까?”

강책에게 당하고 대응할 방법이 없는 신태민은 할 말이 없었다.

“흥! 강책, 딱 3일만 기다려. 3일 후에 쓴맛을 보여줄게.”

신태민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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