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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65화

지난 3일 동안 강책은 모든 시민들의 공공의 적이 되었고, 매일 강책을 죽이겠다는 청원이 줄어들지 않았다.

정씨 가문의 저택.

정몽연은 그동안 집 문밖을 한 발자국도 나오지 못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저택의 불도 켜지 않았다.

정봉성도 강책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모두 모른다는 답변뿐이다.

정몽연은 강책이 걱정되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윤병철의 병을 고쳐주러 간 강책은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지 불과 며칠밖에 안 됐는데, 강책이 목숨을 잃기라도 한다면 아이는 아빠 없는 고아가 된다는 생각에 정몽연은 울음을 터뜨렸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강책을 못 오게 하는 것이다.

정몽연의 부모님도 속수무책이었다. 이제야 자신들이 얼마나 약한지 깨닫고 강책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무능함을 탓할 수 없어 한숨만 내쉬었다.

가족들은 집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인지 약방

신자민은 그의 딸 신온은 서로 마주 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신온이 강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신자민은 알고 있었다.

그녀는 평생 남자에게 마음을 준 적이 없다. 강책이 그 유일한 사람이었고, 마지막 사람이다.

그 남자가 죽는다는 소식에 신온은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

그녀가 신자민을 보며 물었다.

"아버지, 윤병철 청장은 죽었고, 강책도 대라금선이 아니니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 돌아온다는 말이에요?"

신자민은 한숨을 내쉬었다.

"나도 지금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잘 모르겠어. 그런데 강책은 절대 터무니없는 말을 할 사람이 아니야. 윤병철 청장이 3일 뒤에 회복된다고 했으니 꼭 깨어나겠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나도 잘 몰라."

그들은 모두 강책을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러나, 강책의 행동이 너무 무모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을까?

신온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버지, 왜 설민 사모님과 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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