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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34화

맞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

강책은 손에 쥔 재무표를 보면서 형편없는 금액을 보며 분노와 절망을했다.

강책은 번성각을 인수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연이어 큰 타격을 입었다.

관리팀 직원들을 도영승에게 모두 빼앗긴 것도 모자라 50억을 들여 불량품을 구매했다.

번성각이 곤두박질치자 업계의 선두에서 단번에 5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큰 영향을 받았다.

이제 성월각이 리더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로써 강책의 능력은 의심을 받게 되었다.

이때, 강가 집안 가주 강예리에게 전화가 왔다. “강 회장님, 도대체 뭐 하시는 거예요?”

두 사람의 관계는 좋다고 해서 그냥 눈감아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강예리는 똑똑한 강책이 왜 이렇게 바보가 되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연이은 실패.

번성각의 성공은 거의 눈앞에 다가왔었다.

번성각은 강가 집안이 수십 년을 노력해서 업계 최고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하지만 강책은 한 달도 안 되어 번성각을 5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했다.

하하, 정말 대단하다.

강예리에게 할 말이 없는 강책은 그저 한 마디만 했다. “내 잘못이니 내가 책임질게요.”

“책임을 져요? 어떻게 책임 지실 건데요? 강 회장님이 알아서 하세요!”

강예리는 전화를 ‘뚝’ 끊어버렸다.

강책은 창밖을 보며 혼잣말을 했다. “내 생각보다 상황이 더 안 좋아서 감당하기 힘들군. 도성일, 너 참 대단하다. 앞으로 나뿐만 아니라 강예리, 조해인까지 너한테 농락당하겠지?”

......

그 시각, 도가 집안 별장.

도영승은 몰래 찍은 사진 한 장을 보고 미친 듯이 기뻐했다.

모두 강책을 몰래 찍은 사진이다.

도영승은 지금까지 강책이 무너지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이전의 당당한 강책은 어디 갔을까?

도영승은 사진을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왔다.

사람은 패배하면 얼굴 표정에서 그대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좌절한 강책의 모습을 보면 상황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집사는 말했다. “성일이의 실력이 아주 대단하네요. 며칠 안 되는 사이에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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