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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74화

에너지 안정화 프로젝트 소유권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 흘렀다.

다음 날 오후, 과학기술 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에너지 안정화 프로젝트 대회가 정식적으로 개최되었다.

경성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책임자들은 모두 대회에 참석했다.

사람들은 프로젝트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정부 측에서 주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학기술 총연합회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참석한 것이다.

사람들이 잇달아 대회장에 들어와 넓은 대회장 안은 가득 채웠다.

회사 대표들은 이 기회에 다른 회사 대표와 서로 명함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눴다.

많은 회사들 중 두 회사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바로 모리 하이테크와 어게인 하이테크이다.

이 두 회사는 경성을 대표하는 대단한 회사이다. 어게인 하이테크는 부정적인 뉴스로 주가가 폭락했지만 실력은 여전하니 금방 일어설 수 있다.

오늘 두 회사의 책임자가 모두 대회에 참석했다.

모리 하이테크의 회장 강책은 연구개발팀의 최대훈 팀장과 함께 대회에 참석했다. 그리고 어게인 하이테크의 회장 오영감은 로라 사장과 몸이 허약한 로형민과 함께 참석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는 좌석에 앉았다. 강책과 오영감은 맨 앞줄에 자리하고 앉았다.

시간이 되자 사회자가 단상 위로 올라와 대회 소개를 한 후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과학기술 총연합회의 주임 양상원이 원고를 들고 단상 위에 올라와 가벼운 기침을 하고 말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선 바쁘신 와중에 에너지 안정화 프로젝트 대회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과학기술 총연합회와 국립 연구소를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사람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양상원이 계속해서 말했다. “여러분 모두 오늘 대회에 대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몇 마디 하겠습니다.”

양상원은 프로젝트의 전체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했다.

지루해 하는 사람, 이어폰을 꽂은 사람, 하품을 하는 사람 등 사람들은 모두 프로젝트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사람들의 반응에 양상원도 당황했다. 사실 양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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