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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40화

모지안이 사죄를 했기 때문에, 잠시 강책과 모한철에게 범인을 조사하고 진상을 조사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벌어줬다.

모한철은 무릎을 꿇은 아들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다시 말해서, 이 지경이 된 것은 모두 그가 자초한 것이고, 그는 무릎을 꿇어야 마땅했다.

그는 자신의 젊음과 어리석음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에이!!!”

모한철은 돌아서서 집안으로 들어간 뒤 소파에 앉아 물도 마시지 못하고 상심에 빠졌다.

강책은 옆에 앉아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었다.

두 시간이 흐른 뒤, 양자리가 돌아왔다.

그는 곧장 응접실로 뛰어들어가 지체 없이 말했다.

"총수님, 알아냈습니다!”

그러자 강책은 눈을 떴다.

"어게인 하이테크, 오영감과 로라입니다!”

눈을 가늘게 뜬 강책의 눈빛에 싸늘한 빛이 스쳤다.

그들이다.

지난번 교전 때, 오영감은 강책에게 심하게 당했고, 화로 인해 바로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

이 때문에 그들이 교훈을 얻을 줄 알았는데, 그들은 교훈을 얻기는 커녕 더욱 독기를 품은 것이다.

지금 그들은 뒤에 숨어서 모함을 하며, 그 수법은 음험하고 매우 악랄했다.

"어떻게 알아냈지?”

양자리가 말했다.

"저희는 수많은 CCTV를 조사했고, 약사회, 강인 중개사무소와 언론을 모두 뒤진 끝에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로라와 소크라는 이전에 자주 만났지만, 소크라가 실패를 한 뒤 크게 싸웠고 그 뒤로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둘째, 오영감이 강인 중개사무소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강인 중개사무소의 우현준이 찾아와서 늘 푸른 약국을 강제로 사들였습니다.”

"셋째, 이번에 모지안 스캔들을 보도한 몇몇 언론의 그 배후에 어게인 하이테크의 그림자가 있습니다!”

한 가지만 일치한다면 우연일 수도 있지만 세 가지 모두 일치한다면 우연으로 그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특히 강책과 어게인 하이테크는 갈등이 적지 않다.

양자리가 물었다.

"총수님, 저희가 지금 바로 어게인 하이테크에 손을 쓸까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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