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095화

상동진이 어리둥절하며 말했다. “사고? 내가 무슨 사고를 쳐?”

“하하, 네가 아직도 무슨 잘못을 한지 모르겠어? 오늘 회의에서 네가 입김을 불어서 강책에게 연구개발부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바람에 회장님이 너 때문에 노발대발하셨는데, 모르고 있었어?”

상동진은 유진명의 말을 듣고 넋이 나갔다. “설마 그렇게까지 아들을 감싸겠어? 강책이 우리 연구개발부에 들어오는 걸 그렇게 못마땅해 하신다고?”

"꺼져!” 점잖은 유진명은 참치 못하고 버럭 화를 냈다. 우둔한 사람과 이야기하면 화가 저절로 난다.

유진명은 잠시 생각을 가다듬고 말했다. “너희 연구개발부는 회사 전체의 핵심 기밀과 기밀을 보유하고 있는데 어떻게 강책을 너희 부서로 데려갈 수 있어? 만일에 강책이 중요한 정보를 몰래 빼가면 네가 책임질 거야?”

상동진은 이제야 문득 깨달았다.

“아, 그런 문제가 있었구나. 하지만 유 본부장, 강책이 어떤 정보도 절대 훔치지 못하게 할 테니 걱정하지 마! 이번에 강책이 연구개발부에 들어오자마자 YDream의 계약을 맡았는데, 3일 만에 계약서를 받아온다고 하더라고, 하하! 계약 못 하면 뭐라고 하려고 그러지?”

상동진의 말을 들은 유진명이 웃으며 말했다. “참 재미있네, YDream은 조가 집안이 투자해서 어떤 방법을 써도 계약을 따낼 수가 없어서 우리도 원래 이 프로젝트를 포기하려고 했는데 네가 강책한테 떠넘기다니, 대단해!”

두 사람은 서로 쳐다보며 웃었다.

강책을 향한 음모가 암암리에 일어나고 있었다.

강책은 별장으로 돌아왔다. 오늘 별장에서 강책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바로 최대훈이다.

최대훈은 연구에 미친 사람이다. 침몽 하이테크의 많은 제품들이 모두 최대훈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즉, 최대훈이 있었기 때문에 침몽 하이테크 기술이 크게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다.

강책은 과학 천재 최대훈을 경성으로 데려왔다.

강책은 별장으로 오자마자 모든 자료를 최대훈에게 주며 말했다. “이틀 안에 프로젝트 계획서 만들어주세요.”

최대훈이 자료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