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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8화

사람들은 계속해서 식사를 했다.

강책의 핸드폰이 울렸다. 확인해 보니 정해에게 문자가 왔다.

-S급조력기 곧 배송 될 거예요. 택배 잘 받으세요.-

강책은 태연하게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때 정운이 갑자기 강책에게 물었다. “강책씨, 오늘 외할머니 생신인데 설마 빈손으로 온 거 아니죠?”

강책이 코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선물 곧 도착할 거예요.”

“곧 이요?” 하하하” 정운이 비웃으며 말했다. “선물 살 돈이 없어서 핑계 대는 거예요?”

사람들이 강책을 무시하듯 쳐다봤다.

정운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그것도 이상하지 않죠. 수입도 없어서 아내에게 빌붙어 사는데 무슨 돈이 있어서 선물을 사겠어요? 제가 잘못 말했네요, 강책씨에게 선물은 부담되겠어요.”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이 입을 가리고 웃으며 더욱이 강책을 무시했다.

소한은 화를 참지 못하고 정운에게 말했다. “당신도 빈손으로 온 것 같은데, 그런 말 할 자격이 있어요?”

“제가요?”

정운이 웃으며 말했다. “제 선물은 곧 도착할 거예요.”

한 여성이 정운에게 물었다. “정운씨는 무슨 선물 샀어요?”

정운이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당당하게 말했다. “침몽 하이테크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한 조력기요!”

푸웁-

강책은 하마터면 웃음이 터질 뻔했다. ‘선물이 겹쳤네?’

정운이 덧붙여 말했다. “이번에 어떤 사장한테 팔렸는데 그 사람이 어마어마한 부자래요. 최근에 그 사람이 추진해서 노인들 생활을 도와주는 조력기를 연구했다고 해요!”

“아직 출시되지 않았는데 저는 내부 직원 통해서 B급 테스트용으로 받았어요, S급은 손가락만 까닥해도 무엇을 하고 싶은지 조력기가 다 안다고 해요.”

“하지만 B급도 기능이 많아요, 제가 장담하는데 저 말고 조력기를 구한 사람은 없어요.”

정운의 허풍에 여자들은 흠뻑 빠졌다.

그중 한 여자가 말했다. “침몽 하이테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요. 정운씨 아버지 회사랑 침몽 하이테크랑 협력관계라고 하던데 나중에 그 사장님 뵈면 저희도 불러주세요.”

정운이 웃으며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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