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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4화

소청은 잠시 생각을 했다. 소청은 요즘 강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강책이 지금 직장도 돈도 없지만 무슨 일이든 순조롭게 해결해서 신뢰감이 생겼다.

“그래 좋아, 강책아 그럼 이번 일은 너에게 맡길게.”

“정말 믿을 만한 셰프여야 해, 창피 당하게 하면 안 돼”

강책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어머니, 걱정 마세요. 절대 창피당할 일 없어요.”

소청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그럼 나는 방에 들어가서 좀 쉴게, 너도 어서 쉬어. 내일모레 할머니 생신이니까 까먹지 말고 내일 시간 있을 때 할머니 생신 선물 꼭 사 놓아.”

“알겠어요.”

강책과 정몽연이 방으로 들어갔다.

정몽연이 강책을 침대로 눕히고 빤히 쳐다봤다.

강책이 두근거리며 물었다. “너… 뭐 하는 거야?”

“혹시 강책 가면을 쓴 외계인이 강책으로 위장해서 나에게 접근하는 건가 해서.”

강책이 웃으며 말했다. “무슨 말이야?”

“요즘 네 운이 너무 좋잖아, 투자부터 시작해서 상가 집안한테 사과도 받고 2000억으로 침몽 하이테크도 다시 손에 넣어서 빚도 다 청산했잖아. 하는 일마다 다 잘 돼.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 네가 어떻게 이 모든 일을 해내는지 상상이 안돼.”

돈도 없고 능력도 없어?

하하, 정말 정확하다.

강책이 굳어진 얼굴로 물었다. “그게 자기 남편한테 할 말인가?”

정몽연은 강책이 화가 난 줄 알고 강책의 어깨를 토탁거리며 말했다. “알겠어, 내가 잘못했으니까 화내지 마.”

“나 화 안 났어!”

강책은 정몽연이 방심한 틈을 타 그녀를 안아 침대에 눕혔다.

“아…”

강책의 얼굴이 붉게 닳아 올랐다. 수라 군신이라 해도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무너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강책은 침대에서 내려와 바닥에서 잠을 잤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정몽연은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며 이불로 몸을 가렸다.

잠시 후 정몽연이 이불에서 얼굴를 빼꼼 내밀며 말했다. “침대에서 자도 돼.”

강책의 심장이 더 빠르게 뛰었다. 긴장해서 침을 삼키며 불을 끄고 정몽연을 뒤에서 꼭 껴안았다.”

두 사람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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