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369 화

강하랑은 바로 몸을 돌려 달렸다.

그녀의 머릿속은 여전히 하얀 백지장이었다. 애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그저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며 밖을 향해 달렸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그녀보다 빠르게 움직인 사람이 있었다. 밖을 향해 달리기도 전에 두 발이 허공에 들렸다.

다시 한번 총소리가 들려왔다. 꼭 그녀의 귓가에서 울려 퍼진 것 같았다. 심장이 쿵쾅쿵쾅 미친 듯이 뛰었다.

그녀의 눈앞에 쓰러진 온서애가 있었다.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했지만, 미약한 힘은 보는 사람마저 불쌍하게 느껴졌다. 그녀를 둘러메고 있는 남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