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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 화

연바다의 시선에 강하랑은 짜증이 치밀었고 불편했다.

“야.”

그녀는 이판사판으로 다리를 뻗어 그를 툭 차면서 불렀다. 연바다의 검은 바지엔 그녀의 신발 자국이 남았다.

“귀 안 들려? 식사하자고 하시잖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 너 하나만 기다리고 있어. 넌 배가 안 고플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은 배고프다고.”

연바다는 피식 웃더니 태연하게 자신의 바지에 생긴 그녀의 발자국을 보았다.

“하랑이는 참 마음도 깊어. 다른 사람들이 배고픈 것까지 신경 쓰다니. 방금까지 착하게 산 거 후회한다고 하지 않았나? 지금 또다시 착한 사람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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