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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6 화

강하랑은 차가운 눈빛으로 연바다 치료해주는 팔을 보았다. 그는 그녀의 팔에 예쁘게 붕대를 감아주었다.

그가 치료해주는 동안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냉기가 흐르는 눈빛으로 한족 무릎을 꿇은 채 치료해주고 있는 그를 빤히 볼 뿐이었다.

연바다의 복부엔 아물지 않은 상처뿐 아니라 여러 흉터 자국도 있었다. 오래전에 생긴 흉터인 듯했다.

“바다야, 상처가 벌어졌는데 그런 자세로 있어도 괜찮은 거니?”

뒤에 있던 온서애는 자기 아들이 한쪽 무릎을 꿇은 모습을 보고 눈물을 닦으며 물었다.

연바다는 그녀를 상대하지도 않았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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