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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화

급정거를 하는 탓에 방심하고 있던 강하랑은 그대로 관성에 의해 앞으로 몸이 쏠리게 되었다. 다행히 안전 벨트가 그녀를 단단히 붙잡아 주고 있었다.

“미안해.”

그제야 정신을 차린 단시혁은 바로 사과했다.

“오빠가 미안해. 순간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어. 미안해.”

따분한 연구실에서만 박혀 있던 사람이 이 정도로 감정을 드러낸다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었다.

강하랑은 물론이고 감정을 드러낸 단시혁마저도 믿기 어려웠고, 후회했다.

다행히 도로는 한적하여 지가는 차가 몇 대 없었다. 마침 신호등이 있는 근처 사거리이기도 했기에 별다른 위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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