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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화

병원에서 나온 순간부터 지금까지 강하랑의 기분은 줄곧 업된 상태였다.

자신의 방이 생겨서, 병원에서 정희월과 깊은 대화를 나눠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이상하게도 기분이 상쾌하고 편안했다.

이런 감정은 입원 병동에서 막 병원 로비로 내려왔을 때 확 사라졌다.

연바다를 만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한참 서로 마주 보았다.

마침 연바다도 누군가의 병문안을 왔다가 내려온 것이 틀림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정말 우연히 다른 엘리베이터를 탄 강하랑과 마주치게 되었다.

각자가 탄 엘리베이터가 동시에 1층에 도착하면서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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