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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7 화

그래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승현과 함께 있는 강하랑이 100% 안전할 거라고 확신했다. 여하간에 파란 머리 외국인은 이미 병원으로 이송한 상태이지 않은가.

길도 모른 채 계속 돌아다니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래, 근데 돌아가는 길은 기억해?”

지승우는 엉덩이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면서 연유성을 보았다.

계단 위에 올라선 그가 지승우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넌 기억 안 나냐?”

손전등을 이내 지승우를 향해 틀었다.

어두컴컴한 곳에서 갑자기 손전등의 불빛에 밝게 빛나는 연유성의 얼굴을 본 지승우는 하마터면 삐끗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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