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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8 화

지승우는 여전히 겁에 질린 마음을 진정하고자 했다.

두려움이 가신 상태인 그는 다시 똑바로 서서 자신을 부르는 연유성에게 고개를 돌리더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한참 지나서야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일단, 직감대로 가볼까?”

“...”

지승우를 상대하기 귀찮았던 연유성은 먼저 걸음을 옮겼다.

이미 들어올 때 한번 걸어본 길이니 조금이나마 기억에 남아 있었다. 정 안 되면 가는 곳마다 표식을 남겨두어 다시 길을 찾으면 그만이다.

방법을 다 시도해 본 두 사람은 결국 포기하였다.

소용이 없었다.

지승우는 또다시 주절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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