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982 화

“하긴.”

지승우는 가볍게 혀를 차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쯧, 난 그래도 미친 형을 꽤 대단한 놈으로 보고 있거든. 다른 건 우리한테 달려도, 숨는 건 정말로 쥐새끼처럼 교활하게 잘 숨어.”

물론 지승현은 지금 건물 안에만 숨어있어 잘 숨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웠다.

건물 안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은 강하랑을 찾지 못하지 않았는가?

상황으로 봐서는 연바다가 강하랑을 데리고 나올 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예전에 서해를 주름잡던 사람이긴 했지만, 혼란 속에서 강하랑의 종적을 찾아낸다고 해도 지승현이 순순히 강하랑을 내어줄지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