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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6 화

“누가 무섭대?”

단이혁은 작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단지헌이 무서운 것이 아닌, 그냥 단둘이 있기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강하랑의 약 올리기 작전은 효과가 탁월했다. 그는 드디어 몸을 일으켜서 대답이라도 되는 듯이 단지헌을 힐끗 봤다.

덕분에 단지헌도 한시름 놓았다.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엄청난 발전이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서재로 향했다. 그리고 단지헌은 서랍에서 서류를 꺼내 들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건 주식 양도양수 계약서다. 내 주식을 이만 너희 셋에게 물려줄 생각이다. 한 번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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