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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3 화

요리 콘테스트는 신세대의 요리사만 참가 가능했다.

여하간에 가게로 식사하러 가도 대부분 경력이 적은 조리사들이 만든 요리를 먹는 것이었다.

게다가 점장님을 모셔다 놓고 대결하는 건 재미없는 일이었다.

더군다나 그들은 참가하기도 귀찮아했기에 차라리 그들이 가르쳐주고 있는 학생들을 참가시키는 것이 더 나았다.

정씨 가문에선 이번 해에 실력 있는 학생이 나오지 못했고 아마 첫 라운드부터 탈락할 것이 분명했다.

정하성의 아들은 더더욱 그러했다. 대학에 간 후 창업을 시작했고 주방에 들어오는 것조차 싫어했다.

아무리 재능이 있다고 한들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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