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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5 화

요리 콘테스트의 평가단은 전부 각지에서 모인 유명한 식당의 점장님들이었다. 거의 은퇴할 나이에 가까워 요리를 직접 하지 않는 박재인 같은 사람들 말이다.

또는 전국에서 유명한 미식가였다. 몇십 년 동안 많은 곳을 누비며 각양각색의 요리를 맛보고 다니는 이덕환 같은 사람들이었다.

강하랑을 제외하곤 앞줄엔 전부 박재인과 이덕환 같은 백발이 보이는 어르신들이 앉아 있거나 그녀의 아버지인 단지헌과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그들 앞에는 전부 각자 운영하고 있는 식당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전부 TV에도 나오고 다큐멘터리도 찍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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