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502 화

“퉷!”

박재인은 그를 향해 침을 뱉었다.

“체면이 뭔지 아느냐고? 하, 내가 우리 선배님을 심사위원으로 보내줬더니, 뭐 체면? 이 사람은 내 선배님이야, 선배님. 알기나 해? 나보다 실력도 없는 게 체면을 운운해!”

“너-”

정수환은 바로 반박하며 욕하려 했지만, 순간 이상함을 감지하곤 멈추었다.

‘무슨 소리지? 선배님이라고?'

정수환은 아직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듯 미간을 찌푸린 채 박재인을 훑어보곤 다시 고개를 돌려 강하랑을 보았다.

‘선배님? 박재인이 어려도 한참 어린 여자애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거야? 하, 누굴 속여!'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