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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9 화

주위엔 사람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아이들마저 지켜보고 있었고 두 손님도 있어 민망해진 정희월은 얼른 단지헌을 밀어냈다.

“요란 피우지 마세요. 좀 떨어져 봐요.”

“네~네~ 멀리 떨어질게. 그래도 그만 울어. 의사가 말했잖아, 더 울면 당신 그 눈앞으로 실명될지도 모른다고 말이야.”

단지헌은 속상하면서도 걱정되었다.

전부터 정희월은 눈물을 많이 흘린 탓에 각막이 다소 손상되었고 의사의 소견도 눈물을 적게 흘리라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실명될 위험성이 아주 크다고 했다.

강하랑은 단지헌의 말에 정희월을 웃겨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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