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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5 화

하늘에 어둠이 드리워졌다.

무영산 촬영장엔 밝은 조명이 하나둘씩 켜졌다.

장군역을 맡은 배우들은 갑옷 의상을 입은 채 높게 솟은 나무 아래서 횃불을 들고 있었고 은은한 횃불 불빛이 그들의 얼굴을 비추었다.

그리고 반대로 맞은 편엔 촬영 조명이 밝게 켜져 있었다.

시멘트와 기와로 지어진 현대 느낌이 물씬 나는 건물 주위로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고 맡은 임무를 척척 해내고 있었다.

강하랑은 카메라 뒤에 서서 자신의 오빠인 ‘성세혁'을 보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눈웃음을 짓더니 감탄을 했다.

“감독님, 이 촬영 구도를 좀 보세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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