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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8 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그의 행동에 따라 숨을 참게 되었다.

그들은 강하랑이 내뱉은 말에 남자가 마치 그녀를 죽일 듯이 흥분할 줄은 몰랐다.

조마조마한 순간에 그 칼은 포물선을 이루더니 바닥에 꽂혀버리게 되었고 남자는 바닥에 쿵 소리와 함께 제압당하게 되었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소리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은 뼈가 부러지는 듯한 소리도 듣게 되었고 무의식적으로 손을 본인들의 허리에 올렸다.

물론 강하랑의 힘으론 남자의 허리를 부러뜨릴 순 없었다.

그녀가 남자를 제압할 때부터 머리가 먼저 바닥에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닿게 되었으니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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