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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5 화

“아니야. 난 걔랑 같은 곳에 있지 않았어. 이혁 오빠, 이상한 소리 하지 마.”

강하랑은 눈 깜박하지도 않은 채 뻔뻔하게 말했다.

“단사랑.”

단이혁은 테이블을 툭툭 두드리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강하랑을 보았다.

“그동안 누가 네게 말해준 적 없지? 넌 거짓말을 하면 엄청 티가 난다고 말이야. 네가 그런 얼굴로 밖에 나가 단이혁의 동생이라고 말하고 다니면 이 오빠 너무 창피하다?”

자본가들은 다들 천년 묵은 여우와 같았다. 거짓말을 뻔뻔하고도 능청스럽게 하는 건 기본이었기에 강하랑처럼 티가 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강하랑은 입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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