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0290 화

“연유성! 미쳤어?! 이거 놔!”

그녀는 몸을 틀어 연유성과 마주했다. 하지만 연유성은 옷깃을 놓아주지 않았기에 그녀는 연유성을 째려보았다.

연유성은 그녀의 발버둥에도 그저 시선을 떨군 채 그녀가 안고 있던 꽃다발을 보았고 표정도 어두워졌다.

먼저 앞서가던 단이혁은 뒤에서 들려오는 소란에 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그의 시야엔 두 사람의 모습이 들어왔고 어처구니가 없어 헛웃음만 나왔다.

그는 시선을 들고 연유성을 빤히 보면서 느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연 대표, 이건 지금 무슨 뜻이죠?”

“저야말로 단 대표한테 묻고 싶네요. 지금 뭐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