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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6 화

지승우는 코를 쓱 만지더니 그래도 간질거리는 입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내 말은 굳이 커플 사이에 네가 나설 필요 없다는 거야. 커플끼리 싸우는 건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너도 강세미 그 여자랑 많이 싸워봤을 거 아니야. 그렇지?”

“지승우! 그 두 사람을 커플이라고 부르지 마!”

하지만 지승우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일부러 소리를 크게 내며 말했다.

“뭐? 그럼 뭐라고 부르는데? 장미 꽃다발까지 주고받고 서로 포옹도 한 사이인데 말이야.”

“닥쳐.”

연유성은 미간을 찌푸린 채 버럭 소리를 질렀다.

지승우는 그제야 조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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