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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7 화

진정훈의 아우성에도 병실 문은 매정하게 닫혔다. 그리고 연유성도 단호하게 나가버렸다.

“야! 진짜 가는 거냐?!”

강하랑은 진정훈의 뒤에서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강세미가 여기에 입원해 있다면서요. 유성이는 강세미 만나러 갔을 거예요. 나를 병원에 데려다주고 나서도 같이 있을 이유는 없으니까요.”

진정훈은 몸을 돌리더니 복잡한 눈빛으로 강하랑을 바라봤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태연하게 의자에서 일어나면서 말했다.

“혹시 시간 있으면 파상풍 주사 좀 놓아줄 수 있을까요? 따로 간호사분한테 연락해줘도 괜찮아요. 내가 아직 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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