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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화 이성적으로 생각해요

송 사장은 다른 사람들도 초대했지만 몇 사람이 들어와 옷을 갈아입을 때까지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신은지는 현재 대외적으로 임산부였기에 격렬한 운동을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운동복으로 갈아입었다.

신은지가 말했다.

"송 사장님, 이틀 전에 보내 드린 계약서 있잖아요......”

송 사장은 골프 클럽을 잡고 손을 흔들며 말했다.

"신은지 씨, 저는 공치러 와서는 일 얘기는 하지 않아요. 모처럼 시간 내서 왔는데 좀 편히 쉬어요.”

송 자장은 신은지를 할끗 쳐다보았다.

"신은지 씨, 내가 오늘 홀인원을 할 수 있을지 맞혀보는 것이 어때요.”

신은지가 뭐라고 말하기 전에 나유성이 먼저 말했다.

"송 사장님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소문이 자자해요. 상도 탔다고 하던데 홀인원은 식은 죽 먹기 아닌가요?”

송 사장은 웃으면서 나유성을 가리켰다.

그 자리에는 모두 남자들 밖에 없었고 나유성은 송 사장의 마음을 한눈에 간파할 수 있었다.

하프타임.

송 사장은 땀을 닦으며 물을 마신 후 천천히 입을 열었다.

"신은지 씨, 계약서를 검토해 봤는데 비율적인 측면에서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요."

송 사장은 손을 뻗어 숫자를 세어 보았다.

"출자는 그대로 두되 원래의 기준보다 5%의 이익을 더 내야 해요.”

신은지는 백화점 일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지 송 사장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이 협력은 신은지가 진행되는 과정에 참여했고, 박용선이 그녀에게 비용을 계산해 주었다.

송 사장이 제시한 이 요구는 전혀 불가능한 것이었다.

"송 사장님, 사장님도 사업가이신데 이건 불가능하다는 것 정도는 아실 겁니다. 이윤을 늘리는 것에 관해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송 사장님도 그에 따라 투자를 늘려야 하지 않을까요?”

"괜찮아요. 전 육 사장과도 약속이 있어요. 박 이사님이 어렵다고 하시면 육 사장님과 얘기해 볼게요.”

나유성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었다.

"송 사장님……”

여유롭게 차를 마시던 송 사장은 갑자기 벌떡 일어나 활짝 웃으며 어딘가를 바라보았다.

"정말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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