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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화 사업에 종사하다 보면 뜻대로 안 되는 일들

“네, 시간 있습니다, 어디세요?”

내가 대답했다.

“저는 지금 예전에 만나 뵈었던 그 회의실입니다, 제가 위치 보내드리죠.”

“네.”

나는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청원이 바로 위치를 보내왔다.

나는 위치를 파악하고 차를 돌려 회의실로 갔다.

도착해보니 이청원이 벌써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대표님!”

나는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갔다, 그도 격식을 차리지 않았다, 그는 나에게 차를 한잔내어 주었다.

“한지아씨, 제가 한지아씨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이청원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눈앞에 있는 이 남자에 대한 인상이 점점 좋아졌다, 그는 시원시원하며 거짓이 없고 호기로웠다.

“말씀해보세요.”

나도 격식을 차리지 않고 대답했다.

그는 시원시원한 나를 보고는 자신의 뒤에 있던 서류 가방에서 자료 한 장을 꺼내어 나에게 주었다.

“이거 먼저 봐보세요.”

나는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그를 한번 쳐다보고는 자료를 받아 보았다, 이것은 계약서였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프로젝트 계약서였다, 그런데 형원그룹의 계약서는 아니었다.

나는 꼼꼼하게 계약서를 살펴봤다, 개발면적이 작지 않았다, 잘 세워진 계획이었다.

이청원이 나에게 이것을 보여주는게 무슨 뜻인지 나는 알수가 없었다, 나는 계획서를 다 보고 난 뒤 이청원을 바라봤다.

“이 사장님…”

“이것은 담보 계획서입니다, 지금 그쪽에서 갚을 능력이 안 되어서 지금은 내 계약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형원에서는 하고 싶지 않아서 한지아씨를 불렀습니다, 한지아 씨는 이쪽에 흥취 있으신가요? 물론 모든 절차는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한지아씨를 귀찮게 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청원이 엄숙하게 나를 바라봤다.

“나를 도와주는 셈이네요.”

“저… 생각을 좀 해봐도 될까요? 우리 회사에 동업자가 한 명 더 있습니다, 저 혼자서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계약서밖에 있었던 일도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당연하지만 이 사장님께서 저를 믿어주셔야 합니다.”

“그건 당연하죠!”

이청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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