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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화 소인이 또 뜻을 이루다

이동철은 재빨리 나의 사무실로 왔다, 나는 그에게 알아보라고 시켰다.

이십 분 뒤, 이동철은 나에게 확실한 소식을 들려줬다. 상우랑 신예가 계약했다고 말이다, 신호연이 있는 쪽이었다.

과연 내 예상대로였다, 이런 일을 꾸밀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중 첫 번째가 신호연이다.

“그런데, 계약은 신호연이 따낸 게 아니에요, 전희가 나타나서 계약을 따갔어요.”

저만치에서 이동철이 말했다.

“전희?”

‘이거 좀 놀라운데? 그녀가 왜 이 일에 참여했지?’

이동철이 말했다.

“원래 상우는 신예랑 계약을 맺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신호연도 전혀 상우의 고려 범위에 있지 않았고요. 한때 그들이 합작하고 있을 때 불쾌한 일이 있었어요, 신호연이 공사할 때 상우의 정품을 가져다가 작은 공장에 넘겨서 작게 변화를 주어 상우 그룹의 정품을 대신한 거죠. 그 사건 때문에 상우 그룹이 전혀 출세하지 못했죠, 그래서 이번에 다시 거래처를 찾을 때 신예는 아예 그들의 고려 범위 안에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전희가 나섰어요!”

이동철이 이렇게 자세히 조사할 줄은 몰랐다.

“전희가 상우 그룹이랑 어떤 관계가 있죠?”

나는 궁금한 게 많았다, 상우 그룹의 기지가 서울에 없었기 때문이다.

“한패에요, 전희랑 상우 그룹의 사모님이 친분이 있어요, 반면… 공교롭게도 민여진은 상우 그룹 사장의 여사친이죠.”

“여… 여사친이요?”

나는 깜짝 놀랐다. 민여진이 여사친이라니, 생각지도 못했다.

“이러면 어느 정도 알 것 같아요, 전희가 사모님 손을 빌려 계약을 바로 따갔고, 그리고 사모님의 화도 풀어준 셈이네요.”

이동철이 해맑게 웃었다.

“들으니까 좀 복잡하죠?”

“좀 꼬여있긴 하네요, 전희는 왜 계약을 신호연의 손에 넘겨줬나요?”

나는 곰곰이 생각하다 이동철에게 물었다.

“그러게 누가 전희의 미움을 사래요!”

“진짜, 나에게 이럴 거예요?”

나는 어이가 없었다, 보아하니 전희는 하찮은 원한이라도 꼭 복수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이것뿐만이 아니에요, 전에 나한테 신호연이 입원해 있을 때 누구를 만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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