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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변고가 생기다.

다음날.

나는 일찍이 회사에 도착했다, 오늘 상우 그룹이랑 계약을 맺기 때문이다.

건우 씨도 엄청 기뻐했다, 그는 상우의 모든 것에 대해 줄곧 관심이 있었다. 그들과 합작하는 것은 특별히 걱정할 일도 없고, 이윤도 좋은 데다 안정적이며 관건은 우리 서울의 시장은 모두 상우의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것은 내가 어젯밤에 상우의 민여진과 이야기한 주요 요구사항이기도 하였다.

가격이 조금씩 인상되는 것은 나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필경 원자재도 가격이 올라가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가격은 거의 원가나 마찬가지였다, 내가 희망했던 믿을 만한 판매가격이었다.

신흥을 인수할 때, 신호 연이 대부분의 협력 상들을 데려갔지만, 그건 필경 내가 처음부터 다져놓은 기초였다, 그래서 많은 거래처가 새해 전부터 인사를 해왔다, 새해에는 우리와 계약을 하겠다고 말이다.

그때 데려갔던 80%의 거래처 중, 지금 60%의 거래처들이 다시 돌아왔다. 이것은 나에 대한 큰 지지였다, 그리고 아직 돌아오지 않았던 40%의 거래처들도 내가 새로 계약한 브랜드를 모두 함께하겠다고 의사표시를 해왔다. 이럼으로써 거래처들이 100% 모두 돌아왔다.

나는 신호연 같은 소인배는 하지 않을 거니까, 그의 모든 것을 빼앗지는 않을 것이다. 장사나 상업을 할 때, 원하는 것은 서로 우호 관계이다. 우리 두 사람의 원한이 다른 사람들이랑은 상관이 없으므로 내가 동업자들을 괴롭히고 시장을 독점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너 죽고 나 살자를 하지 않는 게 내 주장이었다.

내 쪽은 모든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러나 10시가 넘어도 민여진과 그쪽 사람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들에게 무슨 사정이 있는지 나는 이해월에게 전화를 해보라고 시켰다.

그러나 민여진은 전화도 받지 않았다.

나는 문제가 생겼음을 예감했다.

곧 민여진이 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왔다.

민여진의 목소리는 매우 부자연스러웠다, 그녀는 다른 거래처랑 위에서 이미 계약을 했다고 우물우물 한참 동안 말했다.

진짜 내 생각이 맞을 줄이야, 변고가 생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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