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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9화

“염룡파 새로운 보스?”

나동수 일행은 그대로 얼어붙더니 홍길수와 유진우를 번갈아 보았다.

처음에는 피식 웃더니 소리 내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 이봐요, 아저씨. 혹시 어떻게 된 거 아니에요?”

주하늘은 배를 끌어 잡고 웃었다.

“진우 씨가 도규현 씨한테 도전장을 내민 염룡파 보스라고요? 아예 하늘까지 날 수 있다고 그러시지?”

“어디서 굴러온 병신이래? 뭐? 서울의 신예? 그 꼴로 가당키나 해요?”

정건우가 비웃었다.

“감히 저희 보스님을 모욕해요? 죽고 싶어요?”

홍길수는 화가 나서 옷소매를 걷어 올리더니 한판 붙을 행세를 했다.

“그만해. 우물 안의 개구리인 사람들과 무슨 말을 해.”

유진우는 그를 말렸다.

오늘의 목표는 도규현이었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한테는 관심이 없었다.

“어머! 잘난 척하기는? 자기가 뭐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정건우가 비웃었다.

“하하... 당신 말대로 당신이 2인자고 진우 씨가 보스가 맞다면 제가 왜 모르고 있죠?”

나동수는 한껏 비웃는 표정이었다.

“그러게! 동수가 염룡파 보스랑 친한 사이라고 했는데 당신들이 여기서 가짜 행세를 한다고 모를 줄 알아요? 정말 망나니와 다름없네요!”

주하늘은 경멸의 표정을 하고 있었다.

‘똑똑하지 못한 것도 모자라 허세까지 떨다니. 이런 남자는 참 무능하기도 하지.’

“왜 아무 말도 못해요? 찔리나 봐요? 동수랑 따지지 못하겠나 보죠?”

정건우는 여전히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

“진우 씨, 능력이 없으면 허세나 부리지 말고 밖에서는 가만히 있어요. 다른 사람한테 들통나면 얼마나 민망해요.”

나동수가 비웃었다.

“이봐요, 그 입 좀 닫아주시겠어요? 모기처럼 앵앵거리기나 하고... 정말 시끄럽네요!”

유진우는 귀를 파면서 하찮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이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었다.

“당신!”

정건우가 반박하려고 하자 나동수가 말렸다.

“됐어. 그깟 불쌍한 자존심 지켜주자고. 미쳐 날뛰기 전에.”

말리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비난이었다.

“흥! 당신과 같이 권력도 없고 능력도 없지만 기세등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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