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989화

무려 수십 개의 용병 대우들을 멸망시켰다!

이미 늦은 밤이었다!

한지훈은 숲풀 속에 잠복하여 압축 과자를 먹고 두 눈은 마치 한밤의 매눈처럼 더없이 고요한 지대를 휘둘러보고 있었다.

눈앞의 천 미터나 되는 지대는 온통 초원과 자갈로 뒤덮였고 벙커로 활용할 만한 표적이 전혀 없었다.

한지훈은 이곳은 무조건 지세가 매우 험준한 곳이란 것을 알고 있다!

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한 번 보고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그는 숲에 조용히 엎드려 때를 기다렸다.

밤 한두 시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늘에 갑자기 커다란 먹구름이 나타났고 달과 별을 가려 더욱 어두워졌다!

바로 지금이다!

한지훈은 고양이처럼 재빨리 일어나 초원 속으로 뛰어들었고 끊임없이 왔다 갔다하며 자갈 뒤에 숨어서 주위 상황을 관찰했다!

그리고 동시에 초원 끝 높은 언덕 위에 용병 대우들이 적외선 망원경을 들고 초원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었다.

아무 이상도 없었다.

그는 하늘을 보더니 미간을 찌푸렸다.

그리고 그는 손을 들어 뒤에 있는 대원들에게 “발포해라!”라고 명령을 내렸다.

전쟁터에서 여러 해 동안 일한 노병으로서 그의 직감은 줄곧 정확했다!

이렇게 조용한 초원은 예사롭지 않다!

순간 팀원들은 초원을 향해 거침없이 총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총소리는 사방에 울려 퍼졌다!

한지훈은 재빨리 엎드려 큰 바위 뒤에 숨었다!

“탕탕탕” 총소리는 눈앞에서 울려 퍼졌다!

주위에는 총알이 촘촘히 박혀 있었다!

나를 발견한 것일까?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리고 총소리도 멈췄다.

한지훈이 다시 전진하려고 할 때 총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고 거침없이 쏴부었다!

한지훈은 알았다!

이 용병들은 경계심이 아주 강하다는 것을!

총소리는 또다시 멈췄다.

이번에는 1분 동안 멈췄다가 또다시 울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번을 거쳐 한지훈은 시간을 계산했다!

매 한 번의 총소리가 멈출 때마다 1분 30분의 창이 있다!

한지훈은 이 빈 창시간을 이용하여 계속 전진했다!

그는 곧 초원의 가장자리에 이르렀고 멀지 않아 산비탈에서 초원을 향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